'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28일 창립…풀뿌리 독서 확산

독서 생활화 위한 지자체 네트워크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약 36% 참여
독서문화진흥조례 제정 확산 기대
  • 등록 2018-11-26 오전 10:05:41

    수정 2018-11-26 오전 10:05:41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18 책의 해’ 출범식(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책의 해’를 계기로 독서 진흥이 지속성과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성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이하 책도협)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동 예인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책도협은 독서 생활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전국 시·군·구 단위의 네트워크 조직이다. 11월 현재 전국 228개 지자체 중 약 36%에 해당하는 81개 지자체가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정했다. 앞으로 책도협을 통해 지자체의 독서문화진흥조례 제정을 확산하고 독서환경 조성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지자체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풀뿌리 독서운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책도협에 가입 의사를 밝힌 전국 28개 지자체장과 독서 담당 행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도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 전남 순천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에서 독서진흥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도협의 창립은 ‘2018 책의 해’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독서운동으로 이어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 책도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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