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센터장 임정욱)가 지난 1일 스타트업 창업자들에 한국의 대표 벤처캐피털회사를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을 개최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투자를 원하는 스타트업에게 조언도 이어졌다.
문규학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설립 배경과 투자 분야, 투자 규모를 소개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심사역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후기까지 여러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에 골고루 투자 중이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에도 관심을 두고 폭넓게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선 대담시간에는 투자를 유치하기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문규학 대표는 “스타트업이라면 자신의 성장 단계에 맞는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사업이 투자자입장에서 관심을 가질 분야인지, 성장단계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투자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훌륭한 파트너다”라며 “격주로 개최될 테헤란로 펀딩클럽을 통해 창업자들이 투자자들과 더 가까워지고 투자받을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회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로 2000년에 설립된 창업투자사(벤처캐피탈)이다. ICT분야의 투자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주력 사업인 통신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 1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열린 ‘테헤란로 펀딩클럽’에서 문규학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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