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2~23일 이틀간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른 개성공단 근로자 위로금 지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24일부터는 위로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우선 22일부터 이틀간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관계자가 설명회를 통해 개성공단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위로금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대전·충청, 대구·부산·경상, 광주·전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위로금 신청을 접수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재는 “앞으로도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재취업 지원 등 밀착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또 이번주부터 개성공단 내 유동자산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하는 등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2곳을 방문해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경영정상화 관련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개성공단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등 최종 대책을 마련한 후 처음 이뤄지는 현장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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