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SKC(011790) 자회사인 바이오랜드는 일본 SPI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 마케팅 및 화장품 소재 신기술 도입과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SPI는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로 의약품 및 화장품 전문 글로벌 유통업체다.
바이오랜드는 이번 MOU를 통해 피부침투가속화물질, 천연미백제, 비타민 B6 등 일본의 고부가 화장품 소재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 스미토모상사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해외 매출 확대와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부가 화장품 사업 및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 &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C가 지난해 인수한 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 화장품 원료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최근 마스크팩,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천연 의약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왼쪽)와 요시키 테라와키 SPI 대표가 일본 도쿄의 SPI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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