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초역과 내방역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서리풀공원을 가로지르는 터널을 건설하는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27일 오후 1시 서초구 서초대로 156 앞 도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김회선·강석훈 서초구 국회의원, 전병헌·나경원 동작구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80m 구간으로 터널(355m) 및 옹벽(155m)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770m) 미정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된다. 2019년 2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역∼방배로간 직선도로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체계가 개선돼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된다”며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