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올해 하반기 도심권 브랜드 아파트를 잇달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다음 달 부산 남구 대연동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59~99㎡ 1422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석포초등학교, 석포여·감만중학교, 대연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대연역,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도 쉽다. 단지 바로 옆 당곡근린공원을 비롯해 UN기념공원, 평화공원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롯데건설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대에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 아파트(전용 59~100㎡, 1184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창원시에 최초로 입주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하이트맥주, 사화협동화단지가 가깝다. 자동차로 마산자유무역지역까지 10분, LG전자 창원공장과 STX중공업이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9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동’ 아파트 782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12월에는 쌍용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일대에 ‘창원 마산 쌍용예가(가칭)’ 아파트 15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교방·성호초등학교, 의신여자중학교, 합포고등학교 등이 모두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편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심권 아파트는 무엇보다 입주 직후 야기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도 주목하는 상품”이라며 “다만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으면 차익 실현이나 프리미엄 형성이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