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니서 상장 설명회 개최

  • 등록 2015-04-09 오전 10:43:30

    수정 2015-04-09 오전 10:43:3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상장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증시 상장의 장점과 성공 사례 등을 설명하고 외국기업 상장심사제도 등을 안내해 국내 상장을 고려하는 인도네시아 소재 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KDB대우·NH투자·유진투자증권, 법무법인 세종, 김앤장 법률사무소, 한영회계법인 등 6개 기관은 현지 기업과 1대1로 기업공개(IPO) 관련 실무 상담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이날 김원대 거래소 부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국 상장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국내 증시 분위기도 좋아지는 지금이 상장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상장설명회에서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투자은행(IB)과 함께 우량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활동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이 ‘레젤홈쇼핑’, KB투자증권이 ‘골든체인’ 등 인도네시아 기업과 주관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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