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男 35%, `배우자 희망 연봉` 4천만원.. 女는?

  • 등록 2013-02-14 오후 1:46:27

    수정 2013-02-14 오후 1:46: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혼 남녀가 기대하는 배우자의 최고 연봉이 2.5배의 차이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미혼 남녀 532명(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의 전성기 때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5.3%가 ‘4000만원’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6.8%가 ‘1억원’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답변은 5000만원(26.3%), 3000만원 이하(23.3%), 1억원(8.6%) 순이었고, 여성은 7000만원(29.3%), 2억원 이상(16.5%), 5000만원(11.6%)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중이 전체의 53.3%를 차지해, 응답자의 58.6%가 4000만원 이하로 답한 남성과 큰 대조를 이뤘다.

‘배우자감의 경제력 중 최우선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결혼 후 전성기 때의 연봉(남 40.6%, 여 36.1%)’을 처음으로 꼽았다. 또 현재의 연봉(남 25.9%, 여 21.8%)을 그 다음으로 선택했다.

이 밖에도 남성은 현재 보유 중인 재산(22.6%), 노후 보장 가능성(6.0%)의 순이고, 여성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 가능성(16.5%), 노후 보장 가능성(14.7%)의 순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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