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주말 어린이날 어디가 좋을까

  • 등록 2012-05-03 오후 2:04:05

    수정 2012-05-03 오후 2:04:05

[진주=뉴시스] 어린이날인 이번 주말은 아이들 손을 잡고 경남 어디를 가도 제격이다. 어린이날 행사에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데다 날씨도 쾌청할 전망이다.

또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진주 안에서도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5~6일 이틀간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동기시대 대평면의 대표 유물인 곡옥 목걸이를 활석을 이용해 만들어보는 체험은 물론 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 풍선인형 이벤트가 열린다.

박물관 앞에서는 큰들 주말장터가 마련돼 특산품인 딸기와 딸기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립진주박물관도 어린이날 솜사탕 나누기, 모형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곤충모양 퍼즐 만들기를 마련한다.

또 3D 입체영상관에서 '아이스에이지 3', '라이온 킹', '토이스토리 3', '크리스마스 캐롤'을 상영한다.

진주소방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남강 야외무대 주변에서 119 안전체험행사를 연다.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지진체험, 미니전동소방차체험, 연기미로체험, 물소회기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상대학병원은 어린이날에 앞서 3일 어린이 환자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50명을 초청해 매직버블 공연을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시민단체도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국제대학교는 어린이날 대학 캠퍼스에서 동극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체험, 색종이접기, 삼행시짓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행사를 연다.

진주여성회 등은 초장동 체육공원에서 '우당탕탕 야단법석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진주 인근의 다양한 축제도 가족 나들이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가 3~9일 동의보감촌에서, 하동야생차축제가 2~6일 화개장터에서, 세계조선해양축제가 3~7일 거제 고현항에서 열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30일 개장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도 6월1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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