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인도 초고압 케이블시장 진출(상보)

인도 민간전력청 407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 등록 2010-03-04 오후 2:58:19

    수정 2010-03-04 오후 2:58:19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대한전선(001440)이 인도 초고압 케이블시장에 진출했다.

대한전선은 4일 인도 민간전력청으로부터 407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의 릴라이언스그룹이 문바이 지역에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인도에서 처음으로 따낸 대규모 수주라고 설명했다. 중동과 러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등 기존 시장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유럽과 일본 등 유수의 선진 전선업체들과 공개입찰에서 따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릴라이언스 그룹이 구매할 예정인 약 200km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물량 수주나 인도 국영 송전회사 및 지방 전력청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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