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홍유릉 주변 상점가를 알리는 캐릭터 ‘금홍이’가 개발됐다.
8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남양주시 이웃사촌상인회’로 지정된 금곡홍유릉상점가상인회는 시 상인회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홍이’ 캐릭터를 개발했다.
| 금홍이 캐릭터.(그래픽=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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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이’는 금곡중학교 3학년 이예빈 학생이 개발했으며 ‘금곡동의 마을 지도가 홍유릉에 서식하고 있는 하늘다람쥐가 날개를 펼쳐 날아가는 모습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름 역시 ‘금곡동’과 ‘홍유릉상점가’의 이름 앞 글자를 활용해 지었다.
시는 ‘금홍이’ 캐릭터를 통해 금곡홍유릉상점가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상인회 자생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문 금곡홍유릉상점가 상인회장은 “금홍이를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 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캐릭터 활용방안으로 굿즈, 포토존, 상점가 전면 간판, PB상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홍이’는 지난달 열린 ‘2023상상더이상 금곡FESTIVAL’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상점가 최초로 캐릭터 개발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금홍이’가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