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씨는 경기도 동두천에 150평 규모의 반려동물 요양호텔 ‘펫글타운’을 오픈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펫글타운은 500㎡(약 150평) 규모의 대형 공간에 호텔, 건강관리실, 그루밍센터, 미용실,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추고 노령의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남은 생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펫글타운의 구성원들은 모두 반려동물 관련 지도사나 행동교정사, 상담사, 미용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팀씨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전문 학과를 보유한 서정대학교와 손잡았다. 또 덕정동물의료센터와 협력해 정기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학과를 졸업했거나 각종 미용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가 미용 서비스를 담당한다. 재활 전담 테라피스트가 노령 반려동물의 재활을 돕는다.
노령의 반려동물 간병은 사람 못지 않은 손길이 필요하다. 특히 치매에 걸려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 가정 내 전기나 가스 등 안전 사고가 우려되고, 장기 손상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배변 등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보호자의 상당한 노동력이 요구된다. 때문에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팀씨는 반려동물 요양호텔 펫글타운 외에도 반려동물 택시인 ‘펫글 T’ 서비스와 반려견 전용 장례서비스 ‘펫글케어’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