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서울시 북부 경계부터 의정부를 거쳐 양주시까지 약 21㎞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민간사업자 모집공고안 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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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중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5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계획중인 고속도로 주변으로는 홍죽산업단지와 은남산업단지 등 이미 운영중이거나 건설중인 5개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한 광적면 일대를 개발하는 양주광석택지개발사업 지구와도 맞닿아 있어 서부권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정부가 확정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으며 추후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마련한 상태다.
양주시 관계자는 “과거 진행한 여러 민간투자사업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 기관들과 적극 협조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