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1포인트(1.70%) 내린 2380.8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9억원, 243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1846억원을 순매도 하며 팔자를 주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134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도 하락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3만946.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1% 내린 3821.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 급락한 1만1181.5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하며 2만6750.07을 가리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0.33% 하락하며 3397.94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가 1.66% 내리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0.64%, 0.25%씩 하락세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2~3%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기계, 건설만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8%) 내리며 5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조7000억원 규모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단독공장 건설을 재검토 중이란 보도에 3.90%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도 이 소식에 함께 5.26% 내리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은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호재 속에 전 거래일보다 3만7000원(5.50%) 오른 71만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