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방문접종 86팀 315명을 구성해 도내 노인·정신요양시설 등과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백신 접종 효과 감소로 신규 확진자 및 중증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추가접종 대상자의 접종 시기를 단축했다. 기존에는 추가접종 간격이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였던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기본접종 완료 4개월 이후로 조정됐다. 50대 연령층과 우선 접종 직업군(군인, 경찰, 소방 등) 등도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서 5개월 이후로 바뀌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델타 변이 확산 및 돌파 감염 발생으로 신규 확진, 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중증·사망 위험률을 낮추려면 조기 추가접종이 필요한 만큼 요양병원·시설 방문접종 동의자의 11월 중 접종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