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대상 디지털 성폭력 대응해야"…인권위, 아동인권포럼 개최

인권위, 8일 오후 '아동인권포럼' 개최
"아동청소년 인권 증진 기여 기대"
  • 등록 2021-06-08 오후 12:00:00

    수정 2021-06-0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권위 14층 전원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한 포럼(아동인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사진=인권위)
인권위 관계자는 “아동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가정, 학교, 유치원, 아동보호시설 등에서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폭력 등도 점차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우리 사회가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동청소년 인권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 △주요 사건 발굴 △아동청소년 인권에 관한 국내·외 동향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권위는 아동청소년 인권 보장을 위해 아동청소년 당사자를 비롯해 활동가, 전문가 등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동인권포럼은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상철 상임위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10여개 아동청소년 단체 활동가 및 기관 관계자,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연 2회 개최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시 개최할 수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아동인권포럼이 아동청소년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고 아동청소년 인권침해·차별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에 앞장서는 등 아동청소년의 인권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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