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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예시를 들 수는 없지만 그런 부분이 무서웠다”면서 “연락이 끊긴 친구들에게 ‘잘 지내냐’라고 메시지를 한 통씩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만나면 ‘오늘 너희 집에서 잘 수 있냐’,‘오늘 너희 집 가도 되냐’고 물어 친구들을 부담스럽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틀씩이나 범행 현장에 머물러 그 집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생존을 하는 등 일반적 행동패턴과는 상당히 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 상당히 냉혈한적인 특성이 틀림없이 있었던 것 아니냐 생각한다”라며 “사이코패스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언급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살인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