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태복원협회와 (사)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자연환경대상’은 지역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업 대표사례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일반분야 ‘도시 및 인공지반’ 부문에 ‘마곡 A13BL 공동주택’을 출품해 생태 다양성, 자연성, 자원 순환성 등 모든 심사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에는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14년에도 ‘세종시 1-3생활권 M6BL 공동주택’ 신축공사로 입상해 올해로 세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
‘생동하는 에코 모자이크’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그린모자이크, 생태와 경관의 회복 △에너지 모자이크, 에너지를 만드는 단지 △휴먼 모자이크, 마을 공동체의 회복 등 세 가지 컨셉으로 구성해 단지의 쾌적성과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에 설치한 수생·육생비오톱(biotope, 생물군집 서식공간)에는 곤충 및 조류, 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단지 전반에 왕벚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 총 15만3000여 그루에 이르는 교목, 관목, 지피초화를 심어 입주민들이 쾌적한 거주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물순환의 자연적인 회복과 물환경 보전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단지 전면을 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성 소재로 포장하고 각 동 및 근린생활시설 옥상 전체면적의 60%를 녹화해 우천 등으로 발생한 물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조경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설계, 시공을 아우르는 조경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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