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넘는다…평창패럴림픽 G-100 '한중일장애인예술축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자문위 준비 만전
13일 대학로 이음센터 제작발표회 개최
나경원의원 참석·홍보대사에 가수 딘딘
  • 등록 2017-09-13 오전 9:54:31

    수정 2017-09-13 오전 9:54:31

한중일장애인예술축제 출연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100일(2017년 11월 30일) 기념 ‘한·중·일장애인예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에 나선다.

100일을 앞두고 여는 한중일장애인예술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의 장애예술인이 의기투합한 예술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이다. ‘나를 넘어, 우리로(Us Over Me)’가 슬로건이다.

협회는 13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축제 제작발표회를 연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고문·자문위원회를 꾸리는 한편 한중일장애인예술축제(총감독 한중구) 구성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그리고 강원래 씨를 비롯한 장애예술인이 참여한다. 방송인 이설아 씨가 사회를 맡는다. 특히 홍보대사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각막기증에 동참하고, 각종 기부 활동에 나섰던 가수 딘딘 씨가 위촉되어 장애인예술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3인조 밴드 ‘더블라인드’가 축하공연을 맡아 독특한 퍼포먼스와 애절한 가사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다.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은 “30년 전에 개최한 서울장애인올림픽으로 장애인의 물리적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듯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은 아직도 장애인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 간 서울과 평창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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