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만19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2%(4584가구) 늘어난 것으로, 11월 기준으로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7046가구가 분양됐다. 경기지역이 1만208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2597가구), 서울(2368가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2만4908가구가 공급됐다. 경남(6246가구), 부산(4047가구), 대구(2974가구), 충남(1772가구), 울산(1700가구), 세종(1694가구), 경북(1446가구), 광주(1335가구), 충북(1210가구), 강원(107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청약 제도 개편으로 내년 신규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연내 청약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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