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준희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양·한방융합기반 임상연구(의약품) 분야에서 16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에 수반되는 합병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연구’로 앞으로 4년간 연간 4억씩 총 16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준희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 이비인후과 은영규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 한의과대학 기초한의학과 이석근, 안광석 교수 등이 참여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대·치대·한방병원 임상교수와 한의대 기초교수로 구성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양·한방융합 치료 기술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연구팀은 선행연구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에 대해 효과를 가진 한약제제를 통해 한약의 두경부암 방사선치료의 합병증 예방과 치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한약제제 병행치료 임상시험의 평가지표를 발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