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기원 '女→男에 초콜릿 선물'과 무관, 로마..

  • 등록 2014-02-13 오후 12:48:00

    수정 2014-02-13 오후 5:40:4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월14일을 하루 앞두고 정확한 발렌타인데이 기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의 축일로 이날 부모와 자식 또는 연인 간에 선물이나 카드를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초콜릿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날이 발렌타인데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 기원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정을 떠나는 병사의 결혼을 금지한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반대한 사제 발렌타인이 처형된 270년 2월14일을 기념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초콜릿(사진)하면 떠오르는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발렌타인데이 기원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로마 황제는 원정출정에 징집된 병사들이 직전에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남겨진 연인에 대한 간절함으로 어떻게든 살아 돌아가고자 전쟁터에서 몸을 사리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발렌타인 신부는 때마침 사랑에 빠진 어느 두 남녀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들 사이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가 사형을 당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이것이 바로 발렌타인데이 기원이다.

발렌타인데이 기원을 다르게 해석하는 부류도 있다. 2월 둘째 주부터 새들이 짝짓기를 시작한다고 믿는 서양의 속설이 결합한 풍습이기도 하다는 주장이다.

최초 발렌타인데이는 부모와 자녀가 사랑과 감사를 적은 카드를 교환하던 풍습이었으나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본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된 채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고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로 바뀌었다.

발렌타인데이 기원과 전혀 무관한 초콜릿 선물 풍습의 경우 일본 초콜릿 제조회사가 상업적인 농간을 부린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국에서 역시 발렌타인데이 기원에 상관없이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널리 인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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