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농심, 라면값 인하 확정..닷새만에 반등

  • 등록 2010-02-02 오후 1:35:40

    수정 2010-02-02 오후 1:35:4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농심(004370)이 그동안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적돼온 라면 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닷새만에 반등세를 타고 있다.

2일 오후 1시26분 현재 농심은 전일보다 1.38% 상승한 2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만에 반등세다. 특히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음에도 견조한 모습이다.

농심은 연말연초 밀가루 가격인하 여파로 라면값 인하가 예상돼 왔다. 특히 SPC그룹의 빵 가격 인하와 경쟁업체인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선제 인하는 농심에 부담이 돼 왔다.

증권가에서는 농심이 원가를 흡수하지 못하는 가격 인하를 단행, 수익성에 불확실성이 발생했다며 투자의견을 낮추기도 있다. 이에 따라 전일까지 10.9%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와 관련, 농심은 이날 3일부터 안성탕면, 신라면, 사발면 등 주력제품 가격을 2.7~7.1%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750원에서 2.7% 내린 730원, 안성탕면은 7.1% 내린 650원에 판매된다. 또 사발면 제품들은 800원에서 750원으로 6.3% 내린다.

이날 반등세는 일단 그동안 발목을 잡아 왔던 라면 가격 인하라는 잠재 악재가 노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롯데그룹도 롯데라면을 런칭하는 등 라면업계 경쟁은 지속되는 모습이어서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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