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마음에 드세요?" 리얼스릴러 연극 ''수업''

외젠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으로 인간 존재 비판
  • 등록 2009-07-17 오후 4:25:32

    수정 2009-07-17 오후 4:25:32


 
[노컷뉴스 제공] 교수는 말하고, 학생은 들을 수 없는 '수업'이 시작된다.

17일~8월30일 대학로 극장 가자 2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수업'(연출 이신영)은 루마니아 출신의 작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으로, 언어로부터 비롯되는 극단의 혼란과 단절이 폭력적 상황을 빚어내는 모습을 통해 근본적으로 부조리하고 무질서한 인간 존재와 삶의 방식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조여오는 욕망과 표출되는 비이성적인 본능의 충돌, 찾아드는 고통과 공포가 묻어나는 부조리 연극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과 언어학으로 이어지는 교수의 수업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왜곡과 소통 불능의 연속이다. 수업을 멈추라는 충고에도 교수의 수업이 계속되자 학생은 거부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교수를 흥분시키며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배우 김정호(교수 역), 강선희(학생 역), 이윤정(가정부 역)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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