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 CDI홀딩스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CDI홀딩스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가 IPO(기업공개)"라며 "세계의 유수 기관과 협력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기 위해서는 증시에 상장해 회사를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CDI홀딩스는 현재 11개의 직영점과 97개의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SL 관련 콘텐트 사업 매출액도 지난 2005년 2억원(1%)이던 것이 지난해 168억원(27%)으로 급증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IPO를 앞두고 ESL학원 사업과 ESL콘텐트 사업, 뉴미디어 콘텐트 사업, 글로벌 러닝 사업 등 4개의 핵심 사업군으로 나누어 성장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중 뉴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콘텐트 사업에 공모자금을 주로 투입하는 등 당분간 이에 집중할 계획이다.
CDI홀딩스는 지난해 629억원 매출액과 6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각각 906억원에 1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CDI홀딩스의 청약일은 오는 16~17일이며, 매매개시는 6월27일이다.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