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석 SK건설 사장은 요즘도 자신이 직접 결성한 사내 전자음악 동호회인 '스쿨맨(SKoolMan)' 활동에 적극적이다. 대학시절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던 유 사장은 SK건설에 입사 후 지금까지 동호회 활동으로 닦아온 실력을 28일 '2008 토목의 날' 행사에서 뽐낼 예정이다.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이종세 한양대 교수, 이순병 동부건설 부사장, 김만철 대우건설 상무와 함께 축하공연을 하기로 한 것. 유 사장은 리드기타를, 이 부사장은 드럼을, 김 상무와 이 교수는 각각 베이스와 세컨드 기타를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 유 사장은 '와이프 아웃(Wipe out)',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후 윌 스탑 더 레인(Who'll Stop the Rain)' 등 3곡을 연주하기로 했다.
금호건설의 이연구 사장은 클래식 음악을 듣고 독서하는 것이 취미다. 연극 등 문화공연 보는 것도 즐긴다. 특히 이 사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직원들과 같이 연극 공연을 보러다닌다.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은 바둑실력이 수준급이다. 주위 사람들의 말로는 '아마1·2급' 정도의 실력은 된다고 한다. 조 사장은 집에 있는 날이면 아버지인 조규상 월드건설 회장과 바둑을 둔다.
노태욱 LIG건영 사장은 등산을 즐겨한다. LIG건영은 산악인 박영석 씨의 후원기업이기도 하다. 작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이어 올해엔 에베레스트 등반을 직원들과 함께 할 계획도 잡고 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후판설비 증설..3년간 1.8조 투자
☞포스코, 1분기 이익은 컨센서스 수준..매수유지 - 한국
☞포스코 사장 "4월 중 철강제품 가격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