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부펀드, 美·EU 12개銀 지분매입(상보)

100억~150억불 투입 예정
  • 등록 2008-01-28 오후 3:43:21

    수정 2008-01-28 오후 3:49:01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은 미국과 유럽에 있는 대형 은행들의 지분 매입 의사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셰이크 하마드 카타르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QIA는 내달 중 미국과 유럽의 블루칩 은행 10~12곳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100억~150억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8년 전에 설립된 QIA는 런던증권거래소와 래플스 메디컬 그룹 등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투자를 전개해왔다.

또 QIA의 자회사인 델타2는 영국의 3대 수퍼마켓 체인인 J세인스버리의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으며 스워덴 증권거래소(OMX)의 지분 10%도 갖고 있다. 또 영국의 모기지 대출업체 노던록에도 제3자로서 지분 인수를 타진하기도 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QIA의 계열사중 하나가 30억달러를 들여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득 예정인 지분은 크레디트스위스 지분 전량의 5%에 해당한다.

앞서 셰이크 하마드 카타르 총리는 지난 24일 "500억규모의 카타르 국부펀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피해를 입은 미국 월스트리트 은행에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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