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 개발

마그네슘 휴대폰 케이스 시장 `출사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기술 테스트 진행중"
  • 등록 2007-01-29 오후 3:47:07

    수정 2007-01-29 오후 3:52:23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부품소재기업 유원컴텍(036500)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경금속 표면 처리 기술(PEC, Plasma Electrolyzer Coating)`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PEC는 경금속(마그네슘·알루미늄 등) 표면을 산화피막화해 급격한 부식을 막고 표면강도와 내마모성·내열성, 도착성, 통전성 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이 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 및 디지털기기 케이스 코팅이 벗겨지거나 흠집 나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강한 산을 사용하거나 유독한 가스를 배출해 환경 문제를 야기했던 기존 아노다이징(양극 산화피막 처리) 및 크롬 도금 등과 달리 무연, 무취, 무독성으로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원컴텍은 현재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 마그네슘 케이스 적용을 위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일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규격시험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병두 유원컴텍 대표는 "기존 경금속 표면처리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통전성과 내부식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최근 삼성·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단말기 외장을 마그네슘 케이스로 대체하는 추세에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원컴텍은 마그네슘 안경테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상반기내에 일본 및 이탈리아의 안경 메이커를 통해 안경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공업규격시험인 JIS(Japan Industrial Standard)를 통과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 PEC 기술 처리된 휴대폰 외장케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