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국회 국방위 소속인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보유한 6개 기종의 헬기 가운데 'UH-1H헬기'의 경우 총 127여대 중 절반을 넘는 71대가 도입한지 31년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500MD헬기'는 전체 256여대 중 약 절반에 이르는 124대가 들여온 지 26~30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 의원은 또 "군 항공기의 심각한 노후화는 북한과의 비대칭 전력뿐 아니라, 재래식 전력마저도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앞서 독자적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