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영화 `마파도`가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누르고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8만7000명, 전국 12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마파도`는 지난주 개봉 이후 누계 관객 47만명을 기록,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위는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지난주 주말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실제 박스오피스에서는 `마파도`에 밀렸다.
이문식, 이정진 등 두 남자 배우와 여운계, 김을동, 김수미, 김형자 등 5명의 `원로` 여배우들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마파도`는 기대에 비해 재미있다는 긍정적 평가다.
3위는 `Mr. 히치`(콜럼비아 픽처스 제작,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배급). 주말동안 서울 6만5000명, 전국 9만3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지난주 개봉 이후 누계로는 26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한편 휴먼드라마 `말아톤`은 이번 주말 500만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은 박스오피스 4위로 서울 3만6000명이 관람했지만 개봉 이후 누계로는 491만을 기록, 500만명에 못미쳤다.
5위는 `쏘우`가 차지했다. `쏘우`(에볼루션 엔터테인먼트 제작, 한결 배급)는 주말 서울 관객 2만5000명, 전국 누계 11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