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연기자] 골프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접목한 보험상품이 개발됐다.
7일 그린화재는 자동차보험에 골프 도중 입을 수 있는 상해와 용품 도난 등을 보장하는 `골프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자동차 보험과 같은 보장에 골프보험서 보장하는 사망 의료실비, 후유장애 등 상해손해와 골프용품의 도난과 파손, 배상책임손해 등 크게 3가지를 보장한다.
또 `골프장 가는 길`이라고 이름붙인 필수특약을 통해 부킹한 골프장을 가는 도중 사고가 났을 경우 부킹 취소 위로금 50만원 또는 라운딩 위로금 20만원, 골프장 이동 비용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그린화재는 이밖에도 제휴업체를 통해 주말, 주중 온라인 무료 부킹, 온라인 쇼핑몰 골프용품 구입시 10~50% 할인, 중국, 동남아 해외골프여행 12%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골프인구는 250만명 이상인데, 이 중 골프보험 가입 인구는 0.5%에 불과하며, 골프인구 중 약 80% 이상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골프보험료 및 필수특약료는 각각 1만2720원, 1만2070원이다. 51세 남자가 가입경력 3년이상, 할인할증 70%, 차량가액1500만원, 가족한정, 대물 3000만원 대인2 무한, 자기신체사고 3000만원 등의 조건으로 가입했을 경우 골프자동차보험료는 91만9040원으로 산정됐다.
시장점유율 기준 하위사인 그린화재는 타사에 비해 자동차보험료가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골프보험까지 가입해도 타사의 기존 자동차보험만 가입할 경우보다 보험료가 더 저렴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