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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0시 53분께 동남구 오룡동 버들육거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나다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 B(36)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쓰레기 수거 차량 뒤쪽에서 작업하던 B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또다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두 차례 도주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