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40개 의대 운영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 모임의 명칭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로 정해졌다. 총장들은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의대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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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이번 간담회에는 의총협의 회장교인 경북대 홍원화 총장을 포함해 총 6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의대생 유급 방지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총장들과 이주호 장관은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위해 의학교육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한 교육부와 대학 간 적극적인 협업과 양질의 교육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교육부와 의총협은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정원 증원으로 인한 교육의 질 악화를 우려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재 정부는 교수 확충 등을 골자로하는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주호 장관은 “의과대학의 선진화를 위해 총장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총장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총장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