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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아버지는 이 시장에서 청소노동자로 일하셨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 건물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며) 지켰다”라며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출근하기 전에 제 손을 잡고 공장에 바래다주셨다. 그래도 행복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힘겹게 살아가느냐 일없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장사가 안 되는 사람에게 장사할 기회를 주는 게 바로 정치 아니냐”라며 울먹이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이에 송영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연설 영상을 공유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토닥토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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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그러나 군중들은 죄지은 여인에게 아무도 돌을 던지지 못했다”라며 요한복음 8장 7절 성경 구절을 올렸다.
우원식 의원은 이 후보의 눈물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너무 상처가 많다고 절규하는 사람을 보았다”라고 적었다. 그는 “결국 싸울 수밖에 없었던 형과의 관계를 설명할 수밖에 없는 참혹함을 보았다”라며 “그래도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에게 절망스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고자 정치를 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글에선 “그래 욕설 그 자체는 잘못이다.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만약에 내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천하에 몹쓸 욕까지 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라며 “이 후보가 겪은 일을 내가 겪지 않은 것만도 행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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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 후보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당 공식 페이스북에도 게시됐다. 사진에는 ‘울지마라 이재명’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 후보가 연설 도중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흑백으로 담겼다.
이와 함께 “제가 지나온 삶의 발자취,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이재명이 하는 모든 일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정치 하겠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을 배신하지 않고, 초심 잃지 않고 해왔던 대로 하겠습니다”라는 이 후보의 발언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