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18일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동대문구 용두동 26번지 일대 용두1구역(2지구·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10일부터 24일까지 재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3월 28일부터 3년 간 한시 적용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주거비율 완화(주거·오피스텔 등 90%+비주거 10%) 기준에 따라 주거비율을 기존 0%에서 90%까지 높였다.
2지구는 공동주택 299가구, 오피스텔 171호실, 3지구는 공동주택 288가구, 오피스텔 120호실을 건립하게 된다. 전체 연면적 중 15%에 해당하는 156가구(2지구 77가구, 3지구 79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했다.
재공람공고는 동대문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및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이 끝난 후 해당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종 고시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변경 계획을 통해 최초 구역지정 후 20년 간 침체되어 있던 용두1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도심에 소형 주택 및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의 젊은 층에 주거생활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