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인 가축 질병으로 치사율 100%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5월 30일 북한에서도 발생하였다. 작년부터 급속도로 이 병은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강력하여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부른다.
유입 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발병 농가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북한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기도 파주는 북한과 거리가 약 10km 정도이다. 하지만 아직 5km 이내에서 다른 돼지열병 사례가 없어 유입 경로는 불명확하다.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였고 확산 시 심각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제조, 소독약, 대체재 등의 관련주들이 강세다. 종목별로는 우진비앤지(018620)(소독제, 백신 기대), 이글벳(044960)(소독제), 마니커(027740)(닭고기 대체재), 체시스(033250)(소독제), 백광소재(014580)(생석회)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