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국민대 최고경영자과정(AMP)’에 참여한 베트남 금융권 공무원들이 지난달 말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앞줄 가운데)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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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국민대학교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베트남 금융권 공무원 대상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진행해 1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금융 분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이번 과정을 추진 했다. 베트남 재무부(MOF), 중앙은행(SBV), 국가증권위원회(SSC), 호치민거래소(HOSE), 하노이거래소(HNX), 증권예탁원(VSD), 국가투자공사(SCIC),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등 8개 기관에서 총 23명의 공무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 경제와 선진 금융기법, 리스크관리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으며, 한국투자증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뱅크 등을 방문해 국내 금융기관의 역할 및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경희 한국투자증권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최고경영자과정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금융 분야 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금융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업계 70위권이던 EPS증권을 인수해 베트남 현지법인(KIS Vietnam)을 설립한 바 있다. 올해 372억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기자본 기준 8위 증권사로 도약시켰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최초로 파생상품(선물)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사업 다각화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