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불안이 상존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개인투자가 매수세가 수급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7포인트(0.14%) 오른 790.5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53억원을 순매도하며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 67억원, 사모펀드 46억원, 투신 11억원을 각각 내다파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등이 오르고 IT부품, 종이·목재, IT H/W, 반도체, 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스모(073070) 티씨케이(064760) 휴젤(145020) 비에이치(090460) SKC코오롱PI(178920) 톱텍(108230) 등이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은 상승폭이 크다.
개별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대유(290380)가 10%대 하락세고 실적이 부진한
휴맥스(115160), 도곡동 사업 수익자 계약을 해제한
상지카일룸(042940) 등이 약세다. 반면
푸른기술(094940) 대아티아이(045390) 고려시멘트(198440) 에코마이스터(064510) 특수건설(026150) 서희건설(035890) 우리기술(032820) 등 남북 경협주는 도로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