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동원 단장을 비롯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21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27일로 예정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상황 등을 설명한 뒤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이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조언도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에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주역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는 것이다.
또 역대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지냈던 박재규 경남대 총장,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참석한다.
이밖에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정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국무총리를 지낸 이홍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