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2종 추가 출시…한번 충전에 23시간 사용

기존 2배 66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가능
무게 1.25 Kg으로 휴대성 뛰어나
  • 등록 2017-01-22 오후 10:55:00

    수정 2017-01-22 오후 10:55:00

삼성전자가 66Wh 대용량 배터리 탑재해 사용시간을 23시간으로 늘린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노트북.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한 번 충전으로 23시간 사용 가능한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대용량 배터리 탑재 모델 2종(모델명 900X5N-X·900X5N-L)을 추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모델은 66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한 번만 충전하면 최대 23시간(모바일 마크 07 기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30Wh 용량 대비 두 배 이상 커졌다.

신제품은 출력 10와트(W) 이상의 휴대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어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차세대 통합 포트로 각광받고 있는 ‘USB C타입’(USB Type-C)을 지원해 하나의 포트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 외장 기기 연결, 기기 충전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신제품은 ‘퀵 충전’ 기술이 탑재돼 기본 제공되는 65와트(W)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20분만 충전해도 5.8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10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풀 메탈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 만드는 ‘싱글 쉘 바디’ 공법으로 제작했다. 표면은 ‘MAO’(Micro Arc Oxidation) 공법을 적용해 얇고 가볍지만 강성이 뛰어나다. MAO란 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매우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900X5N-X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940MX 2GB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화질 그래픽 작업은 물론 고 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고용량 배터리와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음에도 무게는 1.25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삼성 리얼뷰(RealView)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178도 광시야각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나 동일한 컬러와 밝기로 화면을 볼 수 있다. 아웃도어 모드를 실행하면 햇빛이 비치는 야외나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15인치형(38.1cm) 모델로 라이트 티탄과 크러쉬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탑재한 프로세서에 따라 각각 207만원(NT900X5N-X58), 231만원(NT900X5N-X78L)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인 ‘노트북 9’ 시리즈는 올해 1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만에 누적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다. 전년동기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이다. 2017년형 신제품이 판매 돌풍을 불러일으킨 주력 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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