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이엠텍(226350)이 강세다. 의료기기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49분 아이엠텍은 전날보다 3.94%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이엠텍은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내고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미국 오르소센서(OrthoSensor)와 센서·무선충전 분야에 걸쳐 제품의 개발·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텍은 3년 동안 총 21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기로 했다. 오르소센서는 바이오센서 관련 아이엠텍의 제조시설 확보와 미국 내 식품의약국(FDA) 승인, 영업 활동, 매출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이엠텍은 무릎 관절에 넣을 수 있는 센서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무릎 인공보형물(VERASENSE)에 탑재해 환자 몸 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재석 대표이사는 “오르소센서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상용화해 바이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라며 “향후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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