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을 전공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수상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자원과 자본은 쓸수록 고갈이 되지만 창의적인 인재에게서 나오는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무한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첨단 기술이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융합이 될 때 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애플이나 페이스북 같은 첨단 기업도 기술에 감성을 접목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자연과학·공학계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수학·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으로 한국은 수학·물리 등 9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