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450m 암벽 등반 동영상, 아찔한 절벽을 3시간만에..

  • 등록 2014-02-11 오후 1:07:00

    수정 2014-02-11 오후 2:02: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목숨을 건 ‘맨손 450m 암벽 등반’ 인증영상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영국의 일간지인 ‘미러’는 미국인 암벽 등반가가 장비의 도움 없이 오롯이 맨손만으로 450m에 이르는 깎아지른 돌 절벽을 오르는 영상을 촬영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맨손 450m 암벽 등반 실물사진 보기]

[맨손 450m 암벽 등반 동영상 보기]


맨손 450m 암벽 등반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스파이더맨’ 내지는 ‘리얼 라이프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리고 있다.

목숨을 건 ‘맨손 450m 암벽 등반’ 영상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맨손 450m 암벽 등반가는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11살 때부터 암벽 등반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 흔한 안전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오르는 ‘익스트림 프리 솔로 클라이밍’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기회에 그 아찔한 순간을 직접 촬영해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맨손 450m 암벽 등반 영상 속에 나오는 산은 멕시코에 위치한 ‘엘 센데로 루미노소’라는 1500피트(457m) 높이의 암벽이다. 이곳에서 지난 달 맨손 암벽타기를 찍었다.

그가 맨손으로 450m 암벽을 정복하기까지는 불과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조차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맨손 450m 암벽 등반을 두고 참 무모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안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맨손 450m 암벽 등반가는 “대체로 꾸준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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