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논란 '신이 보낸 사람', 실화 바탕 영화내용 봤더니..

  • 등록 2014-02-06 오후 12:58:00

    수정 2014-02-07 오후 1:17: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 감독이 신흥종교 ‘신천지’와 연관설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진무 감독은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페이스북을 통해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떠도는 것 같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생각하고 웃어넘겼다. 이런 식으로 저희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한다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이 보낸 사람 감독이 언급한 ‘신천지’는 1984년 3월에 창설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신흥 종교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새 하늘 새 땅의 약어로 그 뜻은 새 장막과 새 성도를 의미한다고 교단 측 홈페이지는 설명하고 있다.

신천지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급 정치범으로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던 주철호(김인권 분)의 인생 스토리를 담는다.

철호는 수용소에서 목숨을 건졌지만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내지 못한다.

2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온 철호는 죽은 아내와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 탈북을 결심한다. 하지만 탈북을 준비과정에서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또 다시 고발당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된 마을 사람들 역시 국경경비대에 잡혀갈까 두려움에 떨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을 원조 해주던 중국 선교사와 연락마저 두절되면서 준비해오던 탈북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는 내용이다.

과연 철호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자유를 찾아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뒷이야기의 전개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2월13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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