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재난본부는 114대의 구급차에 얼음 조끼를 비롯해 얼음 팩,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을 갖춰 폭염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올들어 지난 28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폭염환자 수는 37명이다.
소방재난본부는 폭염특보 발령기간 동안 폭염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도 한다. 홀로 사는 노인 세대를 방문, 혈압과 체온 측정 등 건강체크와 폭염 예방 요령을 당부한다.
소방재난본부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인정, 공사장, 야외행사장, 노약자 밀집지역을 오후 1회, 폭염경보 발령 때는 오전과 오후 각 1회 이상 예방 활동을 펼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와 40대가 각각 86명, 8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