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취항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작년대비 245% 늘어난 146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며 "매출 증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원년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첫해 44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에는 1083억원의 매출을 달성, 245% 성장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국제선 노선권 확충 등을 통해 매출을 늘려갈 것이란 방침이다. 국제선 운항을 본격화하기 위해 B737-800 기종도 추가 도입키로 했다.
노선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작년 12월부터 전세기를 운항 중인 인천~치토세 노선을 3월부터 정기선으로 전환하고, 인천~코타키나발루 정기선을 계속 운항키로 했다.
또 인천~나리타와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권을 배분받는 즉시 취항하고, 인천~푸껫과 인천~시엠립 노선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