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회원국들 경제에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낮으며 은행들의 재무재표 정리 작업도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엔젤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적어도 당분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나 유럽에서 모두 디플레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들의 정리 작업은 올해 안에 끝날 것"이라며 "은행들이 대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금융시스템이 부실 자산 분리와 은행들의 자본조정 등 금융시스템에 기대되는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공개와 투명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행해져야 한다"며 "희망적이게도 올해 말까지 그 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OECD는 최근 영국 파운드화 급락과 관련해 영국 경제에는 이득이지만 결국 환율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파운드화 약세가 영국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좋은 소식이지만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