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강원랜드(35250)는 12일 오강현 사장이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오강현 사장은 지난 6월 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되면서 사퇴의사를 밝혀왔다.
강원랜드는 "오늘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 사장이 사퇴를 발표했다"면서 "오 사장의 사임에 따라 김종후 전무가 신임 사장 선임 전까지 직무대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오 사장이 공사비리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비춰왔는데 오늘 검찰 수사결과, 오 사장의 결백이 입증돼 홀가분하게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강현 사장은 지난해 8월 강원랜드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메인 카지노를 성공적으로 개장하는 등 경영성과에서 호평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