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100조 유치' 선언 김동연, 2년 만에 69.2조 달성[2024국감]

14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투자유치 성과 공개
경기RE100 일환 산단 내 태양광 민간투자도 4조원 달성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 '휴머노믹스' 소개 이어져
  • 등록 2024-10-14 오전 10:22:37

    수정 2024-10-14 오전 10:22:3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2년 만에 69조2000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임기 중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는 “도민께 약속드린 ‘100조 이상 국내·외 투자유치’는 임기 반 만에 69조2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스타트업 등 혁신성장과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G-펀드’는 약 1조2000억원을 조성해

302개 기업에 약 4500억원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달성에서도 산업단지 내 2.8G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공급을 위한 민간투자 4조원 유치 달성에 성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을 시도하는 도는 산단 입주기업에는 임대료 수익을, 투자사는 투자수익을 얻고 수출기업은 RE100 대응등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제시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사람에 대한 투자로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것도, 경제가 지향해야 하는 것도 결국 ‘사람’”이라고 말하며 기회·돌봄·기후·평화경제 등 4대 경제정책을 소개했다.

기회경제에는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 돌봄경제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한 전국 최초 65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연간 120만원 입원간병비 지원 등이 담겼다.

기후경제는 기후위성·기후보험·기후펀드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평화경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골자로 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와 가능성 모두 경기도가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년,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열어왔다. 경제, 산업, 돌봄, 기후 대응 등 경기도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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