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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003670)은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3019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 36.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신규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 판매가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으로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소재는 사상 최초로 총매출의 과반인 58.7%를 점유했다. 지속적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력사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중 양극재가 2배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인조흑연 음극재와 전극봉 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前 피엠씨텍)는 2522억원의 매출액과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 식각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를 제조하는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은 지난 10월 준공 후 정상조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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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산 9만톤(t) 규모로 종합준공한 광양의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이 올해 본격 가동되며 연 3만t 규모의 포항 양극재 1단계 공장도 연내 준공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캐나다 퀘벡에 추진 중인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은 내년 완공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사와 함께 북미·유럽·중국 등 주요시장 사업 진출을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얼티엄셀즈 외에도 현재 다수 파트너사와 제품 공동개발과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연내 대규모 판매계약을 체결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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